파주의 아름다운 얼굴 ㉝ 유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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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정당을 지지한다!
▲정의당 지지자 이효정씨
▲녹색당 지지자 송혜성씨
▲노동당 지지자 임석영씨
▲민중연합당 지지자 김미선씨
▲국민의당 지지자 최공진씨
▲새누리당 지지자 김현수씨
이번호 「파주에서」는 유권자를 파주의 아름다운 얼굴로 모셨다.
정치가 천대받는 이 시대에, 정치를 더럽다고 외면하고, 정치인 앞에서는 인사하고 뒤에서는 욕하는 이 시대에 정당을 스스로 선택하고 지지하고, 지원하는 파주시민이 있다. 용감한 시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이들을 파주의 아름다운 얼굴로 모셨다.
“정당은 일정 정도의 의원, 당원, 지지자 그룹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여론을 형성하고 시민들의 요구를 대변하고 지지자와 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체력으로는 온전한 정당의 모습을 갖출 수 없다.” 강준만 커뮤니케이션학 교수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지금 신문과 방송의 정치면을 도배하는 것은 정치계파간의 공천 싸움이니 갈등이니 전쟁이니 하는 말뿐이다. 표를 찍어줄 시민이나 국민은 어디로 갔는지,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구조, 후보로 나오면 무조건 찍어주는 관행이 낳은 폐해이다.
국민 없는 정당, 시민 없는 여론, 최고 권력자의 의중에 의해 지역 후보가 결정되는 이 구조는 결국 ‘정치가 천대받는 시대’라 표현되지만, ‘국민이 천대받는 시대’를 만들게 된다.
이것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마저도 천대받는 국민이 될 지도 모른다.
요구하고, 참여하고, 활동하고, 투표하지 않으면 정치는 그들을 외면한다. 우리를 외면한다. 정치를 통해 나의 주권을 실현하고자 한다면, 청년 일자리, 출산 육아 문제, 교육문제, 노인 빈곤 문제, 자살과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정당에 가입해야한다.
우리가 선거때만 움직이는 한 낱 유권자로 있을 때는 쉽게 부러지는 막대기 일 수 있지만, 정당에 가입하여 당원으로 활동할 때는 힘있는 막대뭉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정당에 가입한 사람들은 그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글·사진 총선특별취재팀
※ 각 정당별 지지자들의 목소리 내용은 특집란에 있습니다. 이 글을 클릭하시면 바로 갑니다.
#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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